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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벽화마을카페 : 포구(poguu), 분위기가 고즈넉한 언덕위 카페
    TASTY/CAFE 2021. 1. 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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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동벽화마을#대동벽화마을카페#대전신상카페#내돈내산후기

     

    대동 벽화마을에 이름 없는 카페가 새로 생겼기에 들러보았다.

    어디를 봐도 간판이 없고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 그 자체인 것을 보니 아마도 가오픈 중이신 것 같다.

    메뉴판을 보고 카페 이름을 알게됐는데 이름은

    포구

    위치도 아직 네비에 안뜬다. 완전 신상카페라는 뜻...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위치

     

     

    포구 위치가 아직 네이버나 카카오네비에 안뜨기 때문에

    유명한 대동벽화마을 카페인 '대동단결'을 검색하고 찾아가기를 추천한다.

    대동단결 가는 길에 흰색벽으로 깔끔한 건물 하나가 보일거다.

    저긴가..? 싶으면 잘 찾은거다. 거기가 바로 '포구'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가는길

     

     

    대동 포구 가는길

    대동 벽화마을 가는 길이다.

    요런 길로 접어들면 포구가 나온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주차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차를 가져가시는 분은

    대동 하늘공원/대동 벽화마을 가는길이 워낙 구비구비 언덕길이고

    길도 좁고, 경사가 가파른 곳도 있어서.

    큰 길에 대거나, 언덕을 조금 올라와서 차를 대놓고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언덕 높이 있지는 않아서 차를 대놓고 걸어가기에 충분하고, 찾기가 어렵지 않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외관

     

     

     

     

     

    포구 외관

    요렇게 생긴 건물이 보이는데, 아무리봐도 간판이 하나도 없어서 들어가도 되나 기웃거렸다.ㅎㅎ 흰색벽에 기와 지붕이 인상적이고, 대동 벽화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인터넷

    와이파이 인터넷 有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메뉴판

     

     

    포구 메뉴판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메뉴판.

    메뉴판 위에 poguu라고 써진 글씨를 보고 비로소 이 카페 이름을 알았다.

    메뉴가 많지는 않다.

    커피류는 아메리카노, 라떼, 바닐라라떼, 더블플랫, 크림플랫 5가지 메뉴가 전부.

    논커피 메뉴는 티 종류로 피치그린, 제이드 클라우드 두가지이다.

    (개인적으로는 논커피 메뉴가 조금더 있었으면 좋겠다.)

    디저트로 티라미수도 팔고있다.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피치그린 두가지를 시켰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내부모습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의 내부모습은 심플하다. 나무 기둥들과 서까래가 있는 옛날방식의 구조물에, 인테리어는 모던한게 재미있다.

     

     

    오디오에서 좋은 노래들이 나온다.

    아래는.. 좋아하는 노래가 나와서 기분 좋아서 찍은 동영상...ㅎ

    테이블은 조그맣고, 고정되어있다. 의자는 길다랗게 있어 2인 정도는 나란히 앉아야하는 구조이다.

     

    왼쪽 사진처럼 긴 의자 하나, 작은 테이블 하나. 이런 식이다.

    친구가 정말 만족해했던 창가 전경.

    대전시내 전경이 눈에 들어오는 언덕 뷰!

    이 소박한 도시뷰는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의 큰 장점 중 하나다.

    막 대도시 뷰도 아니고 오래된 동네같은 느낌이라 더 포근하고 감성적이다.

    대전의 해방촌같은 느낌인 대동 벽화마을의 감성이 그대로 전해지는 곳..

    아메리카노와 피치그린티. 각 4500원.

    아메리카노도 맛있었고

    피치그린티도 향이 아주 좋았다. 과일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산뜻했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특유의 여유로운 감성때문인지

    따뜻한 차를 마시는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차는 어느정도 우러나면 티백을 빼놓을 수 있게 저런 티백 받침을 주신다.

    이런 센스가 너무 좋당...

    티백을 너무 오래넣어두는걸 싫어하는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배려 ㅎㅎ

    컵이 흔한 머그나 유리컵이 아닌 되게 특이한 도자기컵이었다.

    손잡이가 이렇게 길쭉 ... 부러질까봐 겁났지만(?) 손가락 등쪽이 컵에 닿아 뜨거울 일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하나 갖고 싶은 컵이었다.

    색감도 너무너무 예뻤다.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의 단점은 열악한 화장실...ㅠㅠ

    아직 관리가 제대로 안된거 같다.

    돈 많이 버셔서 화장실 리모델링 해주셨으면...! ㅠㅠ

    포구(poguu) 유리창으로 보이는 대전 전경

    대동 벽화마을 카페 '포구' (poguu) 총평

    ★★★★

    작은 언덕배기동네 카페의 감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결코 화려하지는 않지만 행복할만큼 여유롭고 단정한 카페.

    시간이 멈춘듯한 여유로움을 누리기 좋은 카페라

    조용히 한적한 곳에서 시간을 누리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한다.

    유일한 단점은 화장실...

    그래도 또 가서 한동안 멍때리고 싶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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