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동 양식집 : "릴리쉬" , 내돈내산 솔직 후기

 

갈마동 릴리쉬

 

얼마전 갈마동 릴리쉬라는 양식집을 방문했다.

 

 

갈마동 릴리쉬 위치

 

 

주차공간은 따로 없다. 늦은 밤이라 나는 둔산여고쪽 골목에 댈 수 있었다.

 

갈마동 릴리쉬 외관

 

 

밖에서 봤을 때 아늑하고 따뜻해보였던 릴리쉬 외관.

지나치게 힙하거나 지나치게 촌스럽지 않은 적절한 온도의 공간이었다.

들어가기 전에 찍은 사진 한 컷,

나올때 찍은 사진 한 컷.

 

갈마동 릴리쉬 내부

 

갈마동 릴리쉬 내부 모습 역시 아늑했다.

공간이 작은데에 비해

생각보다 커다란 나무들이 많아서 좀 신기했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은 굉장히 큼직해서

음식 먹을 때 불편함은 없었다.

하지만 내부가 막 정돈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테이블 위는 깨끗하고 나무 테이블과 의자도 너무 예뻤다.

나무 의자 맘에 쏙

릴리쉬는 나무도 많고 우드톤의 따뜻한 분위기지만

이런 힙한 포인트들이 군데군데 있음.

브라운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분위기가 넘 취저였다.

 

 

천장 뚫고 나갈 것 같은 나무들ㅋㅋㅋㅋㅋ 너희 안힘드니..? 어쨌든 예쁘긴 하다.

 

 

아주 크고 깊은 바구니가 있어서 가방과 외투를 보관하기에 너무 용이했다.

진짜 세탁 바구니처럼 깊어서 너무 좋았다. ㅋㅋㅋㅋㅋ

 

 

내가 앉은 릴리쉬의 테이블

갈마동 릴리쉬는 테이블이 세팅이 너무 정갈하다.

이 분위기가 참 마음을 따뜻하게했다.

테이블 위 기분 좋은 작은 초와 메뉴판..

 

 

갈마동 릴리쉬 메뉴판

갈마동 릴리쉬 메뉴

 

시그니처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갈마동 릴리쉬의 경우

내가 보고 갔을 때는 대체로 메뉴평이 좋았다.

그냥 땡기는 걸 시키기로 했다.

베조픽은 바질크림뇨끼(12.0)와 칠리새우라이스(13.0)

 

갈마동 릴리쉬 주류 및 음료 메뉴. 릴리쉬는 와인이 잘 어울리는 분위기이다.

운전때문에 술은 패스

 

그리고 기다림... 주방이 바로 뒤에 너무 잘보여서

불 막 화르륵 올라오고 그런것도 보였다 ㅎㅎ

대단대단하심 ㅠㅠ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칠리새우라이스(13000원), 바질크림뇨끼(12000원)

양이 꽤 많아보인다. 양에 비하면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인 듯 하다.

 

 

먼저 칠리새우라이스(13.0) : ★★★

실패없는 칠리새우라서 맛은 보증됨ㅎㅎ

그렇다고 사실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그 칠리새우의 맛인데 조금 자극적이고 느끼해서 목이 많이 말랐고 음식에서 깊은 맛이 나거나 하진 않았다. 나는 예상한 맛이라 그런대로 잘 먹었는데 같이 간 친구는 맛있지는 않다고 했음.. 까다로워

 

다음으로

바질크림뇨끼(12000원):★★★

뇨끼 역시 soso..내가 뇨끼를 많이 먹어본 건 아니지만 ...

선화동 카라멜에서 먹은 뇨끼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건 사실이었다.ㅠㅠㅋㅋ

덩어리가 매우 커서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으나

크림 자체가 느끼하고 물리는 맛이었음. 맛없지는 않고 그냥.. 기대보단 살짝 아쉬운 정도?

 

 

 

갈마동 릴리쉬의 바질크림뇨끼

바질이 아주 듬뿍 들어가있어 초록빛을 띄는 소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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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동 릴리쉬 총평

:★★★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고 좋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가성비를 생각해도

괜찮은 가게라는 생각이 든다.

음식 맛에 대해서는 오히려 평이 너무 좋아서

너무 많이 기대하고 간 게 나의 실수인듯하다.

근처가면 재방문의사는 있으나

굳이 무조건 또간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기회되면

다시가볼만한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