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주식 투자의 정석 : 왜, 장기투자인가?
    INVESTMENT/ANALYSIS 2020. 9. 22. 08:30
    728x90
    반응형
    SMALL

    #현명한#주식투자#장기투자#가치투자

     

    안녕하세요. 베조입니다.

    오늘은 주식투자의 방법 중 장기투자에 대하여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주식 투자는 소위 '단타'라고 하는 단기투자 (단기투자, 스윙, 스켈핑 등 이 있습니다.) 도 있지만

    제가 오늘 말씀 드릴 것은 '장기투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장기투자에 대하여 포스팅하는 이유는 저의 투자 마인드가 바로 이 장기투자를 기조로 하기 때문입니다.

    단타로 돈을 버시는 투자자들이 여럿 계시고 그분들 또한 공부와 실전을 통해서 수익을 얻고자 나름대로 노력하고 계시겠지요? 하지만 저는 이 단타가 위험한 주식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수익을 얻는만큼 잃는 것도 많다고 느끼고요.

    저는 장기투자야말로 투자의 꽃이자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투자는 건전하게 주식을 통해 자산을 불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웃기게도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 투자 방법입니다.


    장기투자? 가치투자?

     

    이름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장기투자란 말그대로 종목을 오랜 기간 보유하여 큰 수익을 얻는 방식이에요. 보통 5년, 10년, 그 이상을 말하죠.

    (단기투자란 시세 차익을 위하여 단기간에 수시로 주식을 사고팔아 이익을 보는 방식이에요.)

     

    장기투자는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가치투자와 함께 이야기 되곤 합니다.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와 성장률에 근거하여 기업을 픽하고,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싼 가격에 매수하여,

    시간이 흐르고 그 가치가 주목받아 주가가 상승하면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장기투자의 기본 골자는 이러한 가치투자에 바탕을 둡니다.

     

    장기투자는 주식을 살 때 시세차익을 노리고 도박을 하듯이 접근하지 않습니다.

    장기투자자는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살 때 그 회사와 동업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합니다.

    동업을 한다라는 것은 내가 그만큼 그 회사에 대해 잘 알고, 그 회사의 운영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이 회사와 동업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만 몇 년동안 회사를 믿고 성장을 지켜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 회사의 주식을 사서 이익을 보겠다라는 마음만으로는 조금의 손실에도 두려움과

    '손절해야할까?'라는 의심만 가득차겠지요?

    우리가 어떤 회사와 동업한다고 한다면 이 회사의 회장은 누구인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하는지부터

    회사의 기본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고 운영은 잘 되고 있는지, 빚은 얼마나 있고 매출은 얼마나 나는지,

    어떤 위기가 있을거고 어떻게 극복을 할 수 있을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장기투자는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가치투자의 창시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이며, 이 사람의 영향을 받아

    장기투자, 가치투자로 정말 유명한 주식투자의 대가가 계시죠.

    바로 버크셔해서웨이 ceo 워렌버핏입니다. 워렌버핏은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장기투자로 부를 확장하면서도 검소한 생활과 기부도 꾸준히 하는 억만장자로 유명하죠.

    우리나라의 워렌버핏이라고 불리우는 존리(메리츠 운용 대표) 역시 가치투자, 장기투자를 권장하는 유명한 장기투자자입니다. 이 장기투자의 대가들은 왜 장기투자를 택했을까요?

    당연히 시드머니가 부족해서는 아닐겁니다. ㅎㅎㅎ


    왜, 장기투자인가?

    그럼 왜, 장기투자일까요?

    단기투자로 수익을 보는 게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오히려 더 안전한 방법은 아닐까요?

    제가 장기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단기투자로는 작은 수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

    2. 단기적으로 투자할 때 돈을 잃을 확률이 더 크다.

    3. 단기투자에 비해 수익대비 들이는 에너지가 적다.

     

     

    이 세가지가 장기투자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나씩 이야기해볼까요?

     

    1. 단기투자로는 작은 수익을 얻을 수는 있지만 큰 수익을 얻을 수 없다.

    장기투자는 크게 수익을 얻는 방법이다.

    단기투자는 작게는 0.5~1% 대의 시세차익을 노리기도 하고,

    사실 커봤자(운좋게 급등해봤자) 30~50% 정도 수익을 얻습니다.

    물론 바이오주나 테마주 등을 노려 단기간에 100% 이상의 수익을 얻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주식 시장에서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을 절대로 믿지 마세요.)

    커다란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테마주나 급등예상주에 돈을 넣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뭐 내가 재벌이라 돈이 남아돌아서, 게임의 일종으로 주식을 하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보통의 개미들은 돈이 남아돌아서 주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산 증식의 목적으로 간절하게(?) 주식을 합니다.

    투자금 모아 소중한 돈으로 투자하시는 개미에게 그러한 방식의(급등예상주, 테마주 등에 거액을 넣는) 

    주식투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이고 도박일 것입니다.

    급등주나 테마주로 쉽게 거액을 벌어들일 수 있다면 단타로 부자가 된 사람이 이미 많을 겁니다.

    우리나라 주식하는 분들의 대다수가 이 '단타족'이거든요.

    하지만 단기투자로 큰 수익을 얻어 부자가 된 케이스는 정말 손에 꼽습니다.

     

    반면 장기투자는 애시당초 큰 수익을 얻고자 시작하는 것입니다.

    장기투자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복리효과' 때문입니다.

    (복리효과에 대해 잘 모르신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아래 글을 적어두었으니 접은글을 열어주세요.)

    더보기

    복리효과란?

    100만원을 넣어 일년에 20% 수익이 났다고 가정해봅시다.

    일년의 수익은 120만원이지요?

    그 다음해에도 똑같이 20%수익이 난다고 가정했을때,

    총합은 240만원이 아닙니다.

    100만원의 20%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고

    작년 원금과 이자를 합친 120만원의 20% 수익을 얻게 되는 것이니까요.

    24만원을 얻을테니 도합 244만원이 됩니다.

    이 것이 매해 계속하여 더해지고, 더한 값에서 불어난다면 어떨까요?

    복리효과의 무서움은 10년, 20년, 그 기간이 오랠수록 놀랍게 나타납니다.

    게다가 1년, 2년 지날때마다 투자금을 늘리게 될테니

    원금+이자+원금과이자를 통하여 다시 얻는 복리+새로투자하는 투자금

    이 시너지를 내면 그 금액은 어마어마합니다.

    돈은 구르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됩니다.

     

    2. 단기적으로 투자할 때 돈을 잃을 확률이 더 크다.

    단기투자로 얻은 돈은 단기투자로 인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단기간 내에 오를 것이라 예상한 종목에 돈을 넣었다가 주가가 떨어져 팔지 못하면 소위 '물렸다', 라고 말하지요.

    단기투자 카페, 종목토론방 등에 들어가시면 어떤 종목에 물렸다며 종목 자체를 욕하고 손절할지 버틸지를 고민하는 주식쟁이들이 수두룩합니다. 단타를 노리는 사람들의 너무나 흔한 케이스입니다.

    단기투자자들은 짧은 시간내에 빠른 수익을 원하다보니

    내가 돈을 넣어둔 종목이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참지 못합니다.

    '이 시간에 이 돈을 다른 데에 넣었으면 더 벌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차기 시작합니다.

    결국 손절(손해를 보고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하고, 여기서 얻은 손실을 다른 주식에 투자하여 메꾸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은 맘처럼 쉽게 되지 않습니다.

    주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은 주식의 본질이나 다름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우상향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우량주들도 단기적으로 보면 주가의 파동이 계속 있고,

    끊임없이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오늘 오른주식은 언젠간 반드시 하락할 것입니다.

    매일 매시간 오르기만 하는 주식은 절대로 없습니다.

    이러한 주식의 특성상 단기적으로 생각하고 들어가면 버는 만큼 잃을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결국 주식은 장기적으로 해야만 돈을 잃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3. 단기투자에 비해 수익대비 들이는 에너지가 적다.

    제가 단기투자보다 장기투자를 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차트분석을 통해 언제 들어가서 언제 빠져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차트분석 전문가들의 말이 틀렸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 전문 트레이더들은 하루종일 주식 차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단시간 내 주가의 등락을 예측하여 주식을 매매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단기투자는 수익을 내기 위해 하루종일 또는 몇날몇일동안 매수 매도 타점을 잡기 위해 주가창을 쳐다보고 있어야합니다. 자칫 못보고 있는 사이에 타점을 놓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매일 직장을 다니며 해야할 일이 있는 일반 개미투자자들이 이 방식을 공부하여 적용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국내 주식시장이 열리는 9:00am~3:30pm 에 우리는 직장에서 한창 일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이 열리는 새벽 시간에는 보통 잠을 자지요.

    이 시간동안 우리가 매수매도 타점을 노리며 내내 주가창만 쳐다보고 있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주가가 떨어질때의 심리적 부담감이 아주 큽니다. '5%만 먹고 내일쯤 나가야지.'

    생각했는데 다음날 주가가 떨어졌다면,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는 점, 내 예상과 주가가 맞지 않았다는 점에

    극도로 불안해집니다.

    하지만 장기투자는 5년, 10년, 그 이상을 바라보고 투자합니다.

    내가 믿는 회사에 투자한 것이므로 10%, 20%, 50%가 떨어지면 추가 매수할 기회라고 느껴집니다.

    싸게 많이 사두는 것이 이후에 수익률이 훨씬 좋을테니까요.

    장기투자는 기업을 꼼꼼하게 따지고 믿을만한 회사, 오래 갈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내가 투자한 종목을 매집하며 진득히 기다리는 것이 가장 큰 덕목이거든요.

     


    이상의 이유로 저는 단기투자 대신 장기투자를 선택하여 투자하고자 합니다.

    또한 주변에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친구가 있을 때 장기투자 할 것을 권합니다.

    장기투자가 도저히 성격에 안맞는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당장 눈앞에 실현된 수익이 손에 잡혀야 하는 분들.

    긴 기간의 횡보를 참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까요.

    결국엔 사람마다의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명한 주식투자 방법은 장기투자, 가치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은 수익을 내는 것보다 손실을 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도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더 늦기 전에 주식의 방법에 대한 저의 신념을 제대로 정립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여 글로 정리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 공감과 댓글로 힘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