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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초보의 부자되기 첫걸음 : 통장쪼개기
    INVESTMENT/ANALYSIS 2020. 9. 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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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재테크초보#통장쪼개기

    안녕하세요, 베조입니다. :-)

    오늘은 재테크를 이제 막 시작하시려는 분들

    특히 20대 또는 30대 사회초년생분들께 소개해드리는 정보입니다.

    재테크를 막연히 관심갖고 시작하기 시작할 때

    그저 투자에만 관심을 두고 따라가는 것은 무리수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이전에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 것입니다. 당장 내게 다달이 들어오는 금액, 상여금, 연봉이 정확하게 얼마인지 아시나요?

    현재 내가 가진 돈이 적금은 얼마이고 비상금은 얼마인지 아시나요?

    내 자산을 바르게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에 필요한 것이 바로 돈관리의 기본, '통장 쪼개기' 입니다.

    통장쪼개기란 용도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말합니다.


    통장쪼개기가 왜 좋을까?

    통장을 쪼개쓰면 지출통제 효과를 톡톡히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

    왜 그럴까요? 이는 심리적인 효과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와 b는 지금 2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원은 오늘 쓰기로 한 용돈이고 만원은 비상금입니다.

    a는 2만원 모두를 지갑에 넣어두었습니다. 

    b는 만원을 지갑에, 나머지 만원은 비상시를 대비해서 가방의 파우치 안에 고이 접어 넣었습니다.

    자, a b 두사람 모두 아침에 만원을 사용했습니다. 두 사람 다 아침에 영화관에 가서 저녁시간에 상영하는 영화 표를 끊었다고 하죠. 두 사람은 영화표를 가지고 놀다가 저녁시간에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다시 갑니다.

    그런데 맙소사. 영화관에 가서 보니 아까 끊어두었던 영화 티켓이 없습니다.

    자.. 모두 만원이라는 티켓 값을 버린 셈이 되었죠? 이 때 a와 b의 반응은 어떻게 다를까요?

    a는 지갑에 있던 나머지 만원을 꺼내어 영화표를 다시 끊습니다.  

    b는 눈물이 차오르지만 그냥 발길을 돌려 집으로 갑니다.

    자, b는 속상하긴 해도 지출 통제에 성공했습니다. 왜 b가 지출통제에 성공한 것 같나요?

    가진 돈을 똑같이 만원 잃었더라도 a는 자신이 가진 돈의 50%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b는 자신이 가진 돈의 100%를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지갑에 있는 돈은 만원 뿐이었으니까요.

    사람의 심리는 은근히 단순해서, 내가 써야겠다고 생각한 내 주머니 안의 돈을 100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른 주머니에 다른 돈이 있다고 해서 그것을 합산한 금액을 100%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여기서 통장쪼개기가 중요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용돈 통장을 따로 만들어두면, 용돈 통장에 들어있는 돈이 내 재산의 100%라고

    심리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내 자산이 더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내 용돈통장에 있는 돈을 쓰면서 절반정도 쓰고나면 '이제 돈은 50% 남았어.' 라고 느끼게 됩니다.

    통장쪼개기가 왜 지출통제,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지 아시겠나요?

    그럼 통장쪼개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래서, 통장은 어떻게 쪼개야 하나

     

    #통장쪼개기 방법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기본 5가지로 통장을 쪼개도록 이야기하는데요.

     

    월급 통장, 적금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 투자금 통장

     

    이렇게 다섯가지입니다. 하나씩 설명해드릴게요.

    1. 월급 통장

     

    이 통장은 월급을 받고, 그 달의 고정지출을 출금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달이 고정으로 나가는 월세나 관리비, 공과금, 보험금, 핸드폰 요금 같은 것들 있으시죠?

    그런 고정지출들은 이 통장에서 정해진 날짜에 자동으로 빠져나가도록 자동이체를 걸어놓으세요.

    그냥 월급날에 한번에 나가면 깔끔하지만 그게 어렵다면

    그 달의 (예상)고정지출만 여기에 남겨 놓고 나머지는 다른 통장으로 이체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이체 때 수수료가 붙지 않도록 이체수수료가 무료인 계좌가 좋겠죠?

     

     

     

    2. 적금 통장

     

    적금은 다들 들고 있을거라고 믿습니당! 월 급여의 일정부분은 연단위로 적금을 드는 것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그 액수, 기한은 달라지겠지만요.

    사회초년생이 월세를 내셔야 하는 경우 50%도 적금으로 들기 힘든경우도 많습니다.ㅠㅠ..

    저 같은 경우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기 때문에 월세가 들지 않고, 관리비도 따로 납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급여의 60%이상 적금으로 들고 있고,

    독립자금 또는 결혼자금을 목적으로 하는 메인 적금 이외에

    해외여행, (여행 불발시) 투자금마련 등을 목적으로 하는 소액적금도 들고 있습니다.

    저는 메인 적금같은 경우는 안정적인 은행 적금으로 들고 있다가 최근 증권사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주는 12개월 만기의 발행어음으로 바꾸었고요.

    그 외 소액적금은 긴급 인출이 가능한 곳에 들다가, 최근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거의 불가능해지면서

     이후 소액적금은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에 들 예정입니다.

     

    2-1.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적금과는 별도로 청약 통장도 하나 만들어서 갖고 계세요.

    청약과 관련해서는 또 드릴 말씀이 복잡하고 많아서 다른 포스팅에서 따로 말씀드릴게요.

    아직도 안만드신 분이 계시다면 일단 만드시고 다달이 일정금액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0만원 납부하고 있고요, 부담스러우신 분은 2만원 납부 추천드립니다.

     

     

     

    3. 생활비 통장

     

    고정지출 제하고, 적금 빼고, 내가 한 달 동안 비고정으로 지출하게 되는 돈을 관리하는

    용돈통장입니다.

    월급통장에서 내가 한달에 쓸 만큼의 돈만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하여 사용하세요.

    처음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 생활비 통장에 한달의 용돈만 넣어두고 쓰면,

    지출통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출통제를 잘 못하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생활비 통장과 연동된 체크카드만으로 생활하시길 권합니다.

    신용카드는 정말로 함정이 많습니다.

    내가 지출통제의 신이라고 느껴지는 단계가 아니시라면 신용카드는 반드시 끊으시길 바랍니다.

    내 소비의 패턴이 신용카드의 혜택과 꼭 맞아떨어져서 혜택을 받으시고,

    매달 선결제 꼬박꼬박하시고, 이런게 아니시라면 그냥 끊으시는 게 맞아요. 

    신용등급 관리도 지출 통제가 완벽해지고 난 다음에 하시는 거예요!

    아 그럼 얼마를 이체해야 할까요? 그걸 아시려면 내가 평소 한달에 얼마를 사용했는지 확인하셔야 해요.

    지난달, 지지난달 내가 얼마를 썼는지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은행어플 들어가셔서 계좌 입출금 내역을 확인해보시면 파악이 되실겁니다.

    귀찮고 번거로우시더라도 예산을 세우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 핸드폰 앱으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고 평균 80만원 정도를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0만원을 생활비 통장으로 이체하고, 그와 연동된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

    (줄여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ㅠ_ㅠ)

    체크카드는 아무래도 혜택이 좋은 것들 위주로 사용하는데, 저는 각종 할인혜택이나 주유혜택보다도 캐시백이 되거나 포인트 적립되는 것을 좋아해서 그런 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4. 비상금 통장

     

    비상금 통장은 일정금액을 수시입출금 통장에 넣어두고 사용합니다. 생활하다보면 생활비가 모자랄 때도 있잖아요.

    경조사가 많았다거나, 겨울에 산 옷이 너무 비쌌다거나, 아니면 입원할 일이 생겨 큰 돈을 지출할 때가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럴 때를 대비해 만들어두는 통장입니다.

    비상금 통장에는 자기에게 적절한 금액이 항상 들어있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우선 월급 중 소액을 먼저 넣어둡니다.

    그리고 그 달 생활비 통장에서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이 있으면, 다음달로 이월되게 놔두는 것이 아니고,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 둡니다. 매달 정해진 예산 내에서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월급당일날 남은 돈은 전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해둡시다.

    이 액수 역시 자기 상황에 따라 결정해야겠지만 제 생각에는 월급여의 90~100%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더라구요.

    갑자기 돈을 빌려주거나 병원비를 대거나 할 일이 생길 때 적금을 깨기는 어렵거든요.

    비상금통장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붙는 증권사 CMA통장이나 은행의 파킹통장이 딸린 예금통장을 이용하면 좋겠지요! (수협 잇딴주머니,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국민은행 마이핏 통장 등)

     

     

     

    5. 투자금 통장

     

    우리가 돈을 모으는 이유는 결국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기 위한 것인데요.
    재린이로서 우리의 소듕한 적금을 당장 투자하기는 두렵잖아요.ㅠㅠ
    그래서 투자금 통장을 따로 개설해서 소액으로 투자연습을 해보시면 좋아요.
    우선은 증권사의 CMA겸 주식거래계좌를 만드셔서 돈을 차곡차곡 모아보세요.
    돈이 어느정도 모이면 소액으로 주식거래를 시작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공부없는 투자는 금물!! 아무리 소액이더라도 우리가 피땀눈물을 흘려가며 번 돈이니 공부하면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100만원 정도만을 투자금으로 모아두고 있다가, 최근 소액적금 만기로 받은 돈을

    여행대신 투자금 통장으로 이체하여 두고 더 큰 금액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하신다면 나한테 아까운 돈은 1원이라도 투자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공부가 우선입니다.^^

    투자의 종류와 방법 등에 관련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천천히 하나씩 찾아뵙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재테크 초보를 위한 통장쪼개기 방법입니다. 궁금하신 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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