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당일치기 여행 : 안면암, 바다 위로 뜨는 다리와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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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조입니다!
주말에 충남 홍성에 다녀왔어요.

홍성 남당항 축제, 대하 축제가 한창인 때라

대하 먹으러 홍성을 갔다가 홍성과 태안이 붙어있어 태안에 있는 색다른 관광명소를 다녀와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충청도는 사실 강원도처럼 자연경관이 웅장하지도 않고

남해처럼 바다색이 예쁘지도 않고 볼거리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노잼도시 대전부터 충청도 대부분 관광산업 육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쉬워요 ㅜ)

이번에 다녀온 홍성여행 태안여행에서 의외로 풍경도 넘 아름다워서 만족하며 다녀왔어요!

먼저 홍성을 가자마자 대하를 먹었고 ㅋㅋㅋㅋ
(아래 홍성 대하맛집 포스팅 참조)

 

2020/09/20 - [TASTY/FOOD] - 홍성대하맛집 : 갯마을회센타_남당항 근처 대하맛집

대하를 먹은 후 태안의 안면암이라는 절로 이동했습니당

거리가 아주 멀진 않았어요. 다녀오실만 할거예요.

 

 

안면암 가는 길

 

 

안면암 가는 길의 시골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충청도여행 갈때마다 날씨가 좋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날을 잘골라서 대성공..!
가을이라 논밭 색깔이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하늘도 너무 맑아서 기분 더 좋구
차도 없고 한적해서 드라이브 제대로 했어요 !

 

 

태안 안면암 초입

 

 

조기 베조가 #태안당일치기여행 #태안가볼만한곳 으로 선정한 안면암이 보이네요~~

 

 

태안 안면암 입구

 

 

 

태안 안면암 도착입니다~

태안 안면암에는 매점이 하나 있고 옆에는 화장실이 있었어요.

차에 내려서 안쪽으로 들어가볼게요.

 

 

안면암

 

 

태안 안면암은 암자라고 하기엔 굉장히 화려하고 큰 절이었어요.

"암이 아닌데??? 큰 절이구만~~~" 하면서 한바퀴를 구경했어요
태안 안면암 들어가시면 안면암 화장실이 있기는한데
화장지도 없고 청소상태가 좋지 않은거 같아서 저는 이용하지 않았어요ㅠㅠ
여러분들은 태안 안면암 방문 전 화장실 다녀오시길 🖤

 

 

 

 

태안 안면암 절간의 뒷쪽으로 (바다가 보여요)

바다쪽으로 슥 가면 이렇게 아래로 내려가는 경사로가 나와요. 경사진 길을 한번 내려가볼게요.

 

 

 

 

풍경 대박이에요 ㅎㅎㅎㅎ 
태안 여행, 홍성 여행, 특히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으로 추천드리는 안면암 뒷쪽에는 이렇게 바다가 있었어요.
썰물 때라 이쪽은 갯벌인게 보이시죠?
그리고 갯벌 위에는 긴 다리가 놓여져있구요.
제가 태안여행, 태안 당일치기 여행, 태안 가볼만한 곳으로 여기 안면암 추천드리는 이유는 바로 저 다리 때문인데요.

저 다리는 부교라고 해서 밀물 때 물이 차오르면 물 위로 떠오르는 다리랍니다! 넘 신기했어요.
제가 갔을 때는 썰물때라 다리가 뻘 위에 안착해있었어요.

이 땐 뭣모르고 "에이 밀물때 왔어야 하는데 지금은 썰물때라 뜨지를 않네~" 하며 건넜다는 ㅎㅎ

 

 

 

 

태안 안면암 부교 위에서 바라본 태안여행 태안 가볼만한곳
#안면암 뒷바다의 갯벌 풍경..
갯벌에는 게와 짱뚱어도 있었어요.
아이 데리고 여행 갈만한 곳으로도 태안 안면암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실제로 아이들 데리고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은 갯벌에 직접 들어가 신나게 갯벌체험 하고있더라구요 ㅎㅎ

 

 

안면암 부교

 

 

안면암 부교를 다 건너와서 돌아보니 벌써 물이 들어오고 있네요~~!

물이 금방 차서 앗, 갈 때는 물에 뜨는 다리를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좋아했어요.

 

부교는 탑을 향해 놓여져있었는데
탑 끝까지 놓인게 아니라 중간에 끊겨있어요!!!
밀물때가 되면 물이 차서 고립 발생 구역이 있으니 밀물이 차기 시작하면 반드시 다시 나오셔야 해요!!

 

 

부상탑

 

 

다 건너오면 이렇게 탑이있어요ㅠㅠ
태안 안면암 부상탑 역시 이렇게 밀물이 차면 물위로 떠오르는 탑이예요. 너무 신기하고 멋있었어요.
썰물때는 뻘 위에 있다가 밀물이 되고 물이 차니 물위로 존재하는 탑 ㅎㅎ
태안 안면암 부상탑 보다가 밀물이 급하게 들어와서 (생각보다 엄청 빨리 참)
후다닥 나가기로 했어요.

나가려고 부교 쪽으로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데

 

 

 

 

와 벌써 물이차서 부교가 물에 뜨기 시작한거 보이시죠? 다리는 중간에 끊겨있기 때문에 뻘위로도 물이차서 다리까지는 신발벗고 갈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저희는 사실 밀물 때인지 모르고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물들어오기 시작하니 후닥닥 나가서 따라나간거라..

예상치 못하게 신발과 양말 모두 벗고 물에 발을 담그고 걸어갔어요.

(돌때문에 발 아픔 주의)
물이 허벅지 가까이까지 금방 차더군요 ㄷㄷ
조금만 늦게나왔으면 정말 수영할 뻔 했지 뭐예요..!

그치만 특이하고 색다른 경험에 다들 너무 재미있어했어요ㅋㅋㅋㅋ 그래서 여행중 태안 안면암이 젤 기억에 남는 장소였다는

 

 

 

 

나오고 나니 입구에 보이는 안면암 부교 안전사고 주의 안내문 ㅋㅋㅋㅋㅋㅋㅋ

고립발생지역이므로 출입가능시간을 확인하라고 되어있네요. 근데 시간이 안적혀있는게 함정입니다;;ㅎㅎ

감으로 썰물때 들어가셨다가 밀물 시작되면 바로 나오셔야 할듯 해요.
태안 여행, 태안 당일치기여행으로 추천드리는 
태안 안면암 부교에서 물에뜨는 다리를 건너 물에 뜨는 탑 보고 오세요~~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