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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연제 : 대전 죽동 차와 디저트가 맛있는 찻집/비건르뱅쿠키/비건초코케이크/우롱차/숙차/백차
    TASTY/CAFE 2022. 12. 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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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찻잔이 귀엽기는 했는데

    차를 우리는 방법은 조금 특이했다.

    사진처럼 잔 뚜껑을 뒤집어 씌워

    찻잎을 막아내며 물을 따라내야 했다.

    이 과정이 찻잔을 잘못잡으면 뜨겁고,

    물을 제대로 따르기도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도연제

     

    대전 죽동, 다양한 차가 있는 비건카페

    우려마시는 차와 비건 디저트가 맛있는 곳


    대전 죽동 '도연제' 다녀온 후기.

    메인은 차지만 커피도 팔고,

    음료 메뉴가 다양하기 때문에

    커피 드시고 싶은 분들도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

    ✧*。٩(ˊᗜˋ*)و✧*。


    도연제 위치

     

    도연제 영업시간

     

    월, 화 정기휴무

    수~일 영업

     

    낮 12시 ~ 저녁 9시

    저녁 8시 30분 주문 마감


    도연제 주차

    주차 공간은 따로 없어서 골목주차 하는 분들이 많았다.

    여기가 도연제 앞 골목인데, 차가 줄줄이 늘어서 있다.


    도연제 입구

    도연제 외관

    뭔가 나무로 된 외관일 줄 알았지만 의외로 평범한 회색 돌벽 건물

    도연제는 생각보다 작은 건물이었지만

    도연제 앞 정원 공간을 예쁘게 해두셔서

    들어가는 기분이 좋았다.


    도연제 내부모습

    도연제 인테리어

    도연제 내부

    들어서면 보이는 도연제 내부모습이다.

    왼쪽이 주문하는 곳, 오른쪽에 있는 건 구움과자류의 디저트들이 있는 곳이었다.

    여기는 들어오는 문 바로 앞자리인데

    통유리 덕분에 해가 잘 들고

    테이블이 아주 넓고 높이가 적당하다.

    나는 이 자리에 앉았다. (•ө•)♡

    가운데에 이렇게 큰 쉐어테이블이 있어서

    평일에 단체로 오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에 갔기 때문에

    여기도 둘셋이 온 팀들로 금방 차버렸다.

    이 좌식 형태의 자리도 탐이 난다.

    평일에 오면 앉아볼 수 있을까?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런 자리가 있다.

    테이블이 좀 낮아서 차 마시기에 불편할 것 같은데,

    가장 인기 많은 자리.

    화장실로 나가는 문이 있고

    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나무데크 위에 캠핑의자로 또 자리를 마련해놓으셨다.

    이 자리도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화장실 바로 앞이기도 하고

    날이 조금 추워서 피했다.

    (편하긴 편할 것 같다.)

    참고로 도연제 화장실은 현재 여자화장실 수리 중이라

    남자화장실로 이용해야 했다.

     

    도연제의 화단.

    작은 화단이지만 꼼꼼하게 관리중이신 것 같다.

    쿠키류가 거의 다 솔드아웃 상태였다.


    도연제 메뉴

    도연제 메뉴판

    도연제 차 메뉴

    도연제 차 가격

     

     

    도연제 '우롱차' 메뉴

    도연제 우롱차 메뉴는 아래처럼 4가지가 있으나 귀비차는 품절 상태였다.

    우리는 우롱차 중에서는 봉황단총 압시향(10,000원) 을 골랐다.

    젊은 분들께도 인기가 많은 무난한 차라고 한다.

    차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커피랑 달리 꽤 많은 잔을 우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마시다보면 적절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연제 '운남성 차' 메뉴

    운남 차 중에서 우리는

    미제산 월광백 (고수백차) (10,000원) 와

    맹송 고수 보이차 (숙차)(10,000원)를 주문했다.

     

    우롱차, 백차, 보이차 하나씩을 주문 ㅎㅎ

     

     

    도연제 커피, 음료 메뉴

    도연제에는 차 외에도 아메리카노, 오트라떼, 바닐라빈 오트라떼, 장미아이스티가 준비되어 있다.

    모두 비건 음료.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도연제 디저트 메뉴

    도연제 비건 디저트

    다른 건 다 품절이고ㅠㅠㅠ

    스콘 하나, 스모어 쿠키랑 르뱅 쿠키가 있었는데

    우리는 르뱅쿠키가 먹고 싶어서

    현미르뱅쿠키(3,900원) 주문.

    집게와 트레이가 있지만

    직접 가져다 먹는 것은 아니고,

    음료 주문할 때 디저트 이름을 같이 말씀드리면

    같이 가져다 주신다.

    냉장고 안에는 케이크가 있다. 케이크도 남은게 많지는 않았다.

    도연제의 모든 디저트들은

    밀가루, 계란, 우유 없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많은 비건 디저트 메뉴가 있는것이 신기할 따름..

    비건 바닐라 바치케, 비건 다크초코 바치케, 호지암 케이크

    이 중에서 선택해야 했고 우리는 비건 다크초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골랐다.

    비건 다크초코 바스크 치즈케이크(6,500원)

    이름은 치즈케이크지만 치즈가 들어가지 않음.

    무슨 맛일까..?

    자리에 있던 꽃병에 생화가 꽂혀있었는데

    너무 예뻐서 찍었다.

    현미 르뱅 쿠키랑

    다크초코 바치케가 먼저 나왔다.

    도연제 현미 르뱅 쿠키(3,900원)

    비건 쿠키는 처음 먹어보는데

    일반 쿠키랑 맛이 크게 다를까 싶었는데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고

    그냥... 너무 맛있었다..... 호두 낭낭하게 들어가서 고소하고

    초코칩 적당히 달달하고ㅠㅠ 식감도 너무 딱딱하지도 무르지도 않은..

    정말 너무 맛있었다.

    도연제 다크초코 바스크치즈케이크 (6,500원)

    이게 정말 궁금했는데

    식감은 치즈케이크랑 비슷하다.

    조금더 무스같고 건강한 맛이긴 한데, 초코맛은 진하다.

    나는 현미르뱅쿠키가 더 맛있었는데 동생은 요게 더 맛있다고 했다.

    곧 세 종류의 차가 나왔다.

    사장님이 와서 차 우리는 방법과
    차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해주셨다.

    찻잔이 귀엽기는 했는데

    차를 우리는 방법은 조금 특이했다.

    사진처럼 잔 뚜껑을 뒤집어 씌워

    찻잎을 막아내며 물을 따라내야 했다.

    이 과정이 찻잔을 잘못잡으면 뜨겁고,

    물을 제대로 따르기도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그리고 물을 부은뒤 바로 따라내지 않으면

    찻잎이 너무 강하게 우러나서 차맛이 써지기도 한다.

    사장님이 답답하셨는지 중간에 와서 다시 도와주심

    。゚(゚´ω`゚)゚。


    도연제 차 추천

    도연제 차 비교

     

     

    차 맛은 아주 좋았다. 디저트랑도 의외로 찰떡궁합이었다.

     

    봉황단총 압시향:

    구수하면서도 부담없는 향이라서 보편적인 입맛에 가장 좋을 것 같은 차다. 시그니처로 정하신 이유가 있는 듯. 입맛에 관계없이 대부분이 맛있다고 할 만한 차 맛.

     

    미제산 월광백 (고수백차):

    봉황단총 압시향에 비하면 상큼한 과일향이 도드라지고, 맑은 색깔과 더불어 상쾌한 느낌의 차라 여자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 실제로 갱년기 여성에게도 이 차가 좋다고 한다.

     

    맹송 고수 보이차 (숙차):

    우리에게 익숙한 보이차의 맛이라서, 보이차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테이스팅 노트에 비온뒤의 숲과 낙엽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된다.

    숲이나 나무가 떠오르는 맛이었다.

     

     

    모두 맛있었는데 개인적인 입맛에는 백차인 미제산 월광백이 가장 좋았다.

     

    세가지 차의 색깔과 맛이 선명하게 차이난다.

     

    가장 앞쪽에 있는 것이 봉황단총 압시향,

    가운데가 미제산 월광백,

    마지막 붉은것이 맹송 고수 보이차다.

     

    비건카페 도연제에서 차를 먹다보니

    온몸에 땀이 날 정도로 몸이 따뜻해졌다.

    한잔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끓여먹을 수 있도록 물을 계속 주시고

    오랫동안 여러번 차를 우려 먹을 수 있어서

    도연제에서 긴 시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비건 찻집이었다.

    도연제 총평 : ★★★★★

    마실 수 있는 차가 다양하고 공간이 예쁘다.

    사장님도 친절하시 디저트가 너무 맛있다.

    심지어 모든 음료와 디저트가 비건이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공간도 잘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다른 디저트와 차도 먹어보고 싶었다.

    재방문의사 만땅이었던 도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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